"기억력 테스트하세요. 치매 미리 예방하세요."

19일 서울 노원역, 월곡역, 신도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천호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메모리데이 캠페인이 진행됐다. 

 메모리데이 캠페인은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25개 자치구치매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치매예방 캠페인이다. 2013년부터 치매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기 위해 시작하여 올해로 8번째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치매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에게 올바른 치매정보를 알리고, 치매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메모리데이 캠페인을 펼친다. 

 메모리데이는 서울시 25개 치매지원센터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공원들을 장소로 정하여 진행한다. 이번 10월에 진행되는 메모리데이는 노원역, 월곡역, 신도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천호역에서 10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이날  메모리데이 캠페인에서는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치매 검진과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프로그램 등을 시연했다.  

  치매예방 팔찌만들기, 치매정보 관련 홍보, 전통투호놀이, 이름표 만들기, 치매예방 퀴즈, 조이스틱을 활용한 치매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동영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시민들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치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효과적인 캠페인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 조기발견은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어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의 10~15%는 조기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치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검진을 무료로 해준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