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1일 MBN 뉴스 보도자료입니다.

(이동영 교수님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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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rPWxye1hj78

【 앵커멘트 】
피 한 방울로 치매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이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치매 예방과 진행 억제가 기대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70%쯤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치매 질환입니다.

뇌세포 손상이 진행된 이후 발견되면 근본적 치료가 어려워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뇌 축적 여부를 검사해야 하는데,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보유한 고가의 양전자 단층촬영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묵인희·이동영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유발 물질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뇌 축적 여부를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영 / 서울대학교병원 박사
- "뇌에 쌓인 타우 단백질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지 그런 정도를 혈액 검사를 통해. 내가 얼마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인지 안다면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가능한."

간편한 검사로 접근성을 높였고 비용은 10분의 1인 1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 '브레인'의 21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는데 연구팀이 선행 연구에서 발굴한 예측 기술을 함께 사용할 경우 85%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3~4년 후 상용화될 경우 치매의 예방 및 진행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